[날씨] '양양' 이틀째 6월 열대야...폭염 더 강화, 서울 32℃ / YTN

2023-06-18 55

강원도 양양은 이틀째 최저 기온이 25도를 웃돌면서 6월 열대야 현상이 기록됐습니다.

한낮엔 서울 32도까지 오르는 등 어제보다 폭염도 더 심해질 전망인데요

기상재난 기자 연결해 더위 현황과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먼저 밤사이 기록된 열대야 소식부터 알아보죠 양양 지역에 이틀째 6월 열대야가 기록됐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강원도 양양 기온이 밤사이 25도를 웃돌면서 어제에 이어 이틀째 열대야가 기록됐습니다.

열대야는 당일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일 때를 말하는데요.

양양은 지난 밤사이 최저 기온이 25.8도를 기록했습니다.

지난해보다 약 열흘가량 빠른 기록입니다.

그 밖의 동해안도 기준에는 못 미쳤지만 강릉 24.1도 포항 24.5도 등 열대야 못지 않은 밤 더위가 이어졌습니다.

6월 열대야는 지난해 이어 연속 2년째 기록인데요

강원도의 경우 지난 이틀간 낮 기온이 35도 가까이 치솟으면서 지역 관측 사상 역대 최고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아 열기가 밤에도 식지 못한 것으로 보입니다.


낮 동안 폭염도 걱정입니다. 더위도 더 심해진다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오늘 낮 기온도 대부분 어제보다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오늘 32도 내일은 35도가 예상돼 연일 올 최고 기온이 경신될 가능성이 큽니다.

폭염특보는 현재 강원도와 남부 지방에 발효 중인데요

기온이 오름에 따라 그 밖의 내륙으로 더 확대될 전망입니다.

폭염주의보 기준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2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발효됩니다.

때문에 특보 지역에서는 낮 동안 야외 작업이나 외출을 자제하고 노약자는 온열질환 등 건강 관리에 각별히 주의를 해야 합니다.

일찍 온 폭염과 열대야는 내일까지 이어진 뒤 화요일과 수요일 사이 전국에 더위를 식히는 비가 내리면서 누그러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문화생활과학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YTN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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